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세례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누가복음 3장 16절입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눅 3:16)

모든 성령세례는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 간절히 성령세례를 베풀어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장에 보면,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태어날 자신의 아들에 대해 이런 예언을 듣습니다. 누가복음 1장 15-16절입니다.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눅 1:15-16)

세례요한은 어머니의 배 속에 있을 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성령세례는 분명히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고 했는데, 세례요한은 예수님 없이 태어나기도 전에 성령세례를 받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보면, 어머니 배 속에 있던 세례 요한에게 성령세례를 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다음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마리아를 만난 엘리사벳은 성령충만을 받습니다. 누가복음 1장 41절입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눅 1:41)

비록 어머니 배 속에 있었지만, 엘리사벳이 성령 충만을 받은 이유는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벳이 성령충만을 받았을 때 배 속에 있던 세례요한도 성령 충만을 받아 기쁨으로 뛰놀았습니다. 세례요한의 성령 충만도 예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모든 성령세례는 예외 없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세례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수님께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