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데살로니가후서에 보면 성령님을 말씀의 영으로 부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8절입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살후 2:8)

예수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불법한 자를 죽이신다고 했습니다. 그 입의 기운에서 그 입은 헬라어로 ‘스토마(stoma / στόμα)’입니다. 뜻은 입, 언약, 말씀 등을 의미합니다.

입의 기운에서 기운은 헬라어로 ‘프뉴마(pneuma / πνεῦμα)’입니다. 뜻은 바람, 영, 호흡 등을 의미합니다.

입의 기운은 한 마디로 말씀의 영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의 영으로 불법한 자를 죽이신다는 것입니다. 이때 말씀의 영은 성령님을 의미하고 예수님께서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을 통해서 불법한 자를 죽이고 그들이 저지른 불법을 없애버리십니다.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 우리 안에 말씀의 치유와 정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반역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던 사람이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원칙이나 기준도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도 따르지도 않던 사람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 패역한 자들을 회개 시키셨던 비결은 성령충만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불법을 행하는 자가 불법의 마지막을 보게 해주심으로 회개하고 불법에서 떠나서 참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태도는 바꿔지지 않습니다.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분은 오직 한 분 성령님뿐입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으로만 말씀으로 변화될 수 있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