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구약은 오래된 약속이고 신약은 새로운 약속입니다. 성경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으로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를 향한 예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실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은 하나님에게서 인간에게로 전달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전달되었습니까? 베드로후서 1장 21절입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벧후 1:21)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예언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하실 일들을 인간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예언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서 말하거나 적은 것입니다.

이때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았다는 말은 헬라어로 ’페로(pheró / φέρω)‘입니다. 뜻은 운반하다, 가져오다, 생산하다, 닿다 등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는 것은 영화나 책에서 감동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는 것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뜻도 계획도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감춰져 있고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은 아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과 본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하나님의 계획을 담은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