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31) 존 웨슬리의 전도 여행 1

(존 웨슬리 이야기 31) 존 웨슬리의 전도 여행 1

시온 0 175


존 웨슬리는 166cm의 키에 55kg의 몸무게를 가진 작은 체구의 사나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강한 체력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매년 8,000km 이상의 거리를 여행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평생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예배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평생 거의 매일 두세 지역을 방문해서 설교했고 하루에 100km 정도의 거리를 말을 타거나 걸어서 이동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을 타고 갈 때 그는 말고삐를 느슨하게 놓고 책을 읽거나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1765년 노르위치에서 야마우스로 가는 도중에는 아이작 와츠가 쓴 글 생각의 개선을 읽고 서평을 쓰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이동하는 시간에 마차 안에서 또는 저녁에 여관에서 기독교 문고50권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존 웨슬리는 1703617에 태어나서 36세부터 88세로 생을 마칠 때까지 52년간 잉글랜드와 주변의 모든 섬들, 그리고 웨일즈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전역을 말을 타고 여행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한 교구를 맡아서 안정되고 평안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는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정한 교구나 교회 없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죄를 찾아다니면서 야외 설교하는 여행 전도자 또는 순회설교자로 살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평생 말을 타거나 마차를 타고 다니며 야외 설교에 전 생애를 헌신했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쉴 새 없이 말을 타기도 했습니다.


전도 여행 중에 말이 병들거나 죽으면 존 웨슬리는 무조건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말을 많이 탔지만 걷기도 많이 걸었습니다. 그는 런던에서 엡윗까지 걸어간 적도 있었고, 84세의 고령에도 오랜 시간을 걷기도 했습니다. 윈저에서 페트워스까지 진흙 길을 14시간 동안 말을 타고 가기도 했습니다.

 

전도 여행 중에 존 웨슬리는 세상의 비난과 박해와 폭도들의 공격에도 매우 힘들었지만, 자주 바뀌는 영국 날씨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바람, 우박, , , 얼음, 세차게 부는 진눈깨비, 안개, 살을 파고드는 추위를 뚫고 다녔습니다.”

 

영국은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이지만, 웨슬리가 활동했던 18세기는 훨씬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존 웨슬리는 설교 계획에 따라 반드시 약속된 장소를 가야만 했습니다. 그는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면 말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해서 차질이 생기곤 했습니다.

 

변화무쌍한 영국 날씨에 존 웨슬리는 늘 긴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강물이 불어서 말이 강을 건너다가 강물에 떠내려가다가 겨우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말도 비를 많이 맞아서 몸살감기와 고열로 죽을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도로 사정은 좋지 못했습니다. 존 웨슬리가 타고 있던 말이 삐기도 하고 구덩이에 빠져나오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존 웨슬리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숙박시설도 열악했습니다. 그는 런던에 있을 때는 목사관에서 지냈고, 브리스톨에서는 뉴룸에서 지냈습니다. 뉴캐슬에서는 고아원에서 지냈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여관이나 신자들의 집에서 신세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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