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회심 이야기 1 – 어린 시절과 목회자로 부르심

웨슬리의 회심 이야기 1 – 어린 시절과 목회자로 부르심

시온 0 4878

요한 웨슬리는 1703617일 잉글랜드 북부의 작은 시골 마을 엡웟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사무엘 웨슬리로 영국 국교회 목사였고, 어머니는 수산나 웨슬리이었습니다. 사무엘 웨슬리는 총 19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요한 웨슬리는 그 중에서 15번째 자녀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사무엘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을 나온 학자요 시인이며 동시에 국교회 목사였습니다. 아버지 사무엘 웨슬리 자녀 중에 3명의 아들들이 옥스퍼드를 졸업하고 영국 국교회 목사가 됩니다. 큰 아들 사무엘 주니어와 둘째 아들 요한 웨슬리, 그리고 셋째 아들인 찰스 웨슬리입니다.

 

요한 웨슬리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진지하고 총명한 아이였습니다. 또 어머니 수산나에게 철저한 신앙의 규칙들을 지키도록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 후에 11살 되던 해에 런던에 있던 명문 사립 기숙학교인 치터하우스에 입학하게 됩니다. 6년의 과정을 우수생을 마친 존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 중에 가장 명성이 높은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생으로 생활하는 동안 줄곧 최고 학점을 받은 우수한 학생이었습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철저한 독서교육을 받은 결과 대학 기간 동안 약 580권의 책을 읽었고, 평생 약 1000여권의 책을 읽은 것을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1750년에 감리교인들의 경건한 독서를 위해 약 200권의 책을 직접 요약 발췌하여 기독교 문고라는 책을 발간합니다. 그러나 그가 가장 많이 읽고 묵상했던 책은 성경입니다. 그는 한 책의 사람또는 성경 좀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했던 사람입니다.

요한 웨슬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 즈음에 어머니 수산나는 성직자가 될 아들에게 성직을 수행하기 위해 세밀한 자기 성찰과 규칙적인 성경 읽기, 정기적인 기도와 금식을 지키는데 전념하도록 조언을 합니다.

 

웨슬리는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모든 것을 지켜 나가게 되고, 나아가서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쓴 신앙서적들을 읽는 영적 독서에 전념하게 됩니다. 영적 독서에 전념하던 웨슬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자신을 드리는 헌신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모든 생각, , 의도, 성품, 행동에서 순결해지기로 결단을 합니다.

 

목회자가 된 후에 잠시 아버지의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다가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교수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때 동생 찰스가 친구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허무하게 보내지 않고 규칙적인 경건훈련을 하는 모임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신성회, 즉 홀리 클럽(holy club)입니다.

 

동생 찰스는 연구교수로 부임한 존 웨슬리에게 신성회의 지도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존 웨슬리는 신성회 회원들에게 매일 기도할 수 있는 책자를 직접 만들어 주고, 아침과 저녁마다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자기 성찰을 위한 질문지를 만들어 줍니다.

 

신성회 회원들은 일주일에 3-4일씩 모여서 자신이 성찰한 것들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으며, 나아가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전도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도 규칙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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