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8일 금요일) - 미움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8일 금요일) - 미움

시온 0 1988

오늘의 아포리즘 (20224월 8일 금요일) - 미움

 

미국의 캔자스주에 한 청년이 살았습니다. 그는 이웃 농부에게 아주 모욕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분노한 청년은 농부에게 보복하기로 합니다. 그는 아주 해로운 잡초의 씨를 농부의 밭에 몰래 뿌렸습니다. 잡초가 자라자 밭 전체가 잡초로 뒤덮여 바닥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이 청년은 마을 아가씨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청년은 이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가씨의 아버지가 바로 자신을 모욕했던 이웃집 농부였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웃집 농부는 자신이 했던 일을 잊어버렸고 자신이 잡초 씨를 몰래 뿌린 사실도 몰랐습니다.

 

청년의 사랑은 이루어졌고 사랑하는 아가씨와 꿈에 그리던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인이 된 이웃집 농부도 두 사람의 결혼을 기뻐하며 축복해주었습니다. 이웃집 농부는 자신이 잡초씨를 뿌린 밭을 결혼선물로 두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날부터 이 청년은 자신이 뿌린 잡초를 열심히 뽑게 되었습니다. 잡초는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뽑아도 뽑아도 끝이 나질 않았습니다. 청년이 자신의 밭에서 잡초를 다 뽑을 때까지 무려 30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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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고 보복하는 것은 자신을 파괴하고 망가뜨리는 행위입니다. 인종차별이 너무나 심했던 남아공에서 용서와 화해를 이룬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원한은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적이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에 원한을 품고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것은 스스로 독약을 마시는 것처럼 자기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것은 자신을 망가뜨려서 악인을 만드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원한을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겨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도록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12:9)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12:21)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살전 5:15)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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