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11일 월요일) - 마음의 주인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11일 월요일) - 마음의 주인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My Heart Christ's Home)'을 쓴 로버트 멍어(Robert Boyd Munger)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기 전에도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새벽마다 기도의 자리로 가서 예수님을 만나겠다고 예수님과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바쁜 생활 속에서 그 약속을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응접실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새벽에 주님과 만나겠다는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응접실로 가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주님, 새벽마다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까?"
그때 잔잔한 음성이 멍어의 마음속에 들려왔습니다.
"너는 나의 도움이 필요해서 나를 찾지만 나는 너와 만나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그 순간 멍어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중요한 존재로 여기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날 새벽 그는 자신을 너무나 소중히 여기시는 예수님을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그 후 그가 주님 앞에 했던 일은 자신의 마음을 정직하게 보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한 이후의 삶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예수님과 친해지기 위하여 제 마음의 집을 솔직하게 보여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 마음의 집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정리가 안 된 지저분한 서재를 보여드렸을 때 주님은 제 마음의 서재를 깨끗하게 치워주셨습니다. 늘 욕구를 채우던 제 마음의 주방도 보여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 마음의 주방을 육신의 양식이 아닌 하나님의 양식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제가 마음의 거실을 보여드렸더니 예수님께서 마음의 거실을 예수님과 교제하는 장소로 바꿔 주셨습니다. 제 마음의 작업실도 보여드렸더니 주님은 그곳을 주님의 솜씨를 나타내는 곳으로 바꿔 주셨습니다. 주님께 제 마음의 집을 모두 보여드렸더니 예수님께서 제 마음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바꿔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 제 마음의 집 집문서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에 영원한 주인이 되시도록 집문서를 드렸습니다. 그날 주님은 제 마음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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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신앙생활을 해도 변하지 않는 이유는 여전히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예수를 주님이라 고백하지만, 주님을 마음에 모시지 않을 뿐 아니라 주님이 내 마음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진짜 변화되길 원한다면 내 마음을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곳으로 바꿔야 합니다. 예수님 앞에 마음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예수님께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해주시도록 구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내 마음에 무슨 일을 행하길 원하시든 기쁨으로 그 일을 하시도록 맡겨드려야 합니다.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 1: 11-13)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 12:30)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