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7일 목요일) - 승리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7일 목요일) - 승리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선생님 앤 설리번(ann sullivan)은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많은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일찍 죽었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버지는 그녀를 학대했고 그녀는 자폐 증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마저 죽자 앤과 형제들은 아동 보호소에 보내집니다. 그런데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이 죽자 앤은 큰 충격을 받고 시력을 잃게 됩니다. 또 그녀는 수시로 자살을 시도했고 사람들을 보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게 되었습니다.
병원 의사들은 앤은 회복 불능 판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그녀는 정신병동 지하 독방에 감금되게 됩니다. 앤은 부모를 비롯한 세상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됩니다. 그때 늙은 간호사 한 사람이 그녀를 돌보겠다고 자원을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로라(Laura)입니다.
로라는 아무도 가까이할 수 없는 앤의 친구가 되기 위해 초인적인 인내와 사랑으로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로라는 매일 과자를 들고 와서 병실 밖에서 책을 읽어주고 앤을 위해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던 어느 날 로라는 자신이 들고 온 초콜릿 하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앤이 그 초콜릿을 먹은 것입니다.
여기에 용기를 얻은 로라는 더 적극적으로 앤에게 책을 읽어주고 기도를 해줍니다. 로라에게 마음을 열게 된 앤은 조금씩 회복되어 결국 로라를 만난 지 2년 만에 정상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앤은 파킨스 시각장애아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또 교회도 다니게 되어 믿음과 은혜로 밝은 웃음을 되찾게 됩니다. 앤은 장애인 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그 이야기는 신문에 실리게 되었고, 신문사의 도움을 앤은 개안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앤은 신문에서 이런 광고를 보게 됩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를 돌볼 사람 구함!"
그 아이가 바로 헬렌 켈러입니다. 앤은 헬렌 켈러를 보는 순간 버림받았고 아무도 도울 수 없었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앤은 헬렌 켈러를 보는 순간 헬렌 켈러를 회복시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소명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 후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앤 설리번 선생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인내로 헬렌 켈러는 20세기 최대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
-----------------------------------------------------------------
하나님께서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십니다. 앤의 경우가 선으로 악을 이긴 가장 좋은 예입니다. 어떤 사람도 상처만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상처와 은혜가 늘 함께 있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상처에 반응하지 않고 은혜에 반응하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상처 덩어리였던 앤은 로라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치유를 받은 후에 상처 덩어리 헬렌 켈러를 만나서 소명을 깨닫게 됩니다. 앤은 아버지에게도 아동 보호소에서도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통과 상처에 반응하지 않고 로라가 베푼 사랑과 은혜에 반응하기로 결단합니다. 상처가 아닌 은혜에 반응한 것입니다.
상처와 고통에 반응하면 우리는 악에 지배를 당하는 악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 오직 은혜만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람이 베푼 은혜에 반응하여 은혜를 갚은 것을 소명으로 삼은 사람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살전 5:15)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