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 복음의 능력

인도 영화 ‘블랙’은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헬렌 켈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2005년도에 인도에서 개봉했고 한국은 2009년도에 개봉을 해서 87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습니다.

아내와 함께 이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내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헬렌 켈러(Helen Keller)는 힌두교 문화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사람이지요. 헬렌 켈러와 같은 사람이 세워질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독교 복음으로만 가능합니다.”

헬렌 켈러는 3중의 장애를 가진 분입니다. 그녀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장애를 극복했고 대학에 들어가 우등생으로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또 많은 책을 썼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88세까지 살았습니다. 노년에 한 신문 기자가 그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원망하신 적은 없었습니까?”

그때 헬렌 켈러는 단호히 말했습니다.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제게는 하나님을 원망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임종의 순간에 이렇게 고백하며 생을 마쳤습니다.

“참으로 나의 인생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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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이 헬렌 켈러를 삶에 주어진 고통에 대해 불평과 원망으로 세월을 낭비하지 않게 만들었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헬렌 켈러 앞에 놓여진 도전 앞에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이기고 극복하게 했을까요?

그것은 복음이고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결론 내렸기에 삶의 모든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넘어서고 극복해야 할 과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삶의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고 넘어서면서 그녀는 세상에 소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고 삶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이런 기적을 줍니다. 복음을 알고 복음을 믿게 된 사람은 원망과 불평으로 세월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도전 앞에서 충실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2)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