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 장점을 찾아내는 실력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오랫동안 상담학을 가르쳤던 ‘제이 E. 아담스(Jay E. Adams)’ 교수에게 한 부인이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부인은 아담스 교수를 찾아와서 바로 이렇게 말을 꺼냈습니다.

“교수님! 저는 지금 사는 남편과 단 하루도 더 함께 살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부인은 가방에서 대학노트 한 권을 꺼냈습니다. 그 노트에는 결혼생활을 한 15년 동안 남편이 했던 실수, 부족한 점, 잘못한 점, 연약한 점 등이 깨알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는 남편의 실수를 목록별로 정리해서 색인표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부인은 길게 한숨을 쉬며 아담스 교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수님! 제가 이런 남편하고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습니까?”

그 말을 들은 아담스 교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문제가 이 노트 안에 있군요. 부인은 이 노트를 부인의 마음에서 완전히 태워버릴 때까지는 결코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지금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남편을 다시 얻어도 결과도 같습니다. 상대의 단점만 보는 사람과는 누구도 행복한 관계를 이룰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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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실력은 상대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볼 줄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 보면 나다나엘이란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지역과 출신에 따라 나누는 편견과 선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만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장 47절입니다.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요 1:47)

예수님은 나다나엘은 단점보다 장점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장점을 인정하셨고 장점을 칭찬하셨습니다. 그 결과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실력은 장점을 보고 장점을 격려할 줄 아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아내의 장점을 격려하는 실력 있는 남편이 됩시다. 이제부터 남편의 장점을 격려하는 실력 있는 아내가 됩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 2:18)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창 17;15)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