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2월 13일 주일) - 믿음의 권세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2월 13일 주일) - 믿음의 권세
50일 기도학교에서 사용한 수지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이인호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은 간증입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할 때, 큰딸 수아가 눈이 노랗게 되고 배가 부풀러 올랐습니다. 급성 간염이었습니다. 간 수치가 2천에 이르고 황달이 오고 복수가 차올랐습니다. 딸을 긴급히 병원에 입원시키고 위급한 순간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때 이인호 목사가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할 때마다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딸이 죽으면 어쩌나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때마다 목이 막히고 가슴이 철렁해서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면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이인호 목사는 매일매일 두려움과 싸우며 기도했습니다. 기도란 두려움과 싸우며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면 기도할 수 없고 믿으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밤 이인호 목사는 청계산에 올라가서 딸을 고쳐주시도록 목이 쉬도록 기도했습니다. 여러 시간 간절히 기도하고 산에서 내려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셔서 딸의 병을 고쳐주실까? 기도와 상관없이 의사를 잘 만나고 약을 잘 먹어야 치유되는 것은 아닐까? 과연 기도가 효력이 있을까?”
여러 시간 기도를 드리고 내려온 이인호 목사에게 의심이 찾아온 것입니다. 의심은 금방 근심으로 변했습니다. 근심은 낙심으로 변해서 이인호 목사는 집으로 운전할 힘이 없었습니다. 멍하니 오랜 시간을 차 안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낙심한 마음 한 구석에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들아, 너는 목사다, 평생 말씀을 믿고 기도를 믿고 살아야 할 목사다. 그런데 만일 네 딸의 운명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지 못하면 어찌하겠느냐? 너는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으라고 평생 거짓말을 하든지 아니면 목사를 그만둬야 한다. 너의 선택은 한 가지다. 하나님께 맡겼으면 믿어라. 다시 그 문제를 붙들고 고민하는 일을 반복하지 말고 이제 그만 믿어라.”
이인호 목사는 그동안 열심히 기도했지만 기도하고 구한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날 차에서 이인호 목사는 이렇게 결심을 했습니다.
“이제 기도만 하지 말고 믿는 일도 잘하자.”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순간부터 딸이 낫기 시작했습니다. 이인호 목사가 기도한 것을 믿기로 한 순간부터 딸에게 눈에 보이게 차도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생이 힘들어 보이던 딸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 이인호 목사님의 책 ‘기도의 전성기를 경험하라’에 나오는 간증을 요약한 것입니다. p.108-111
기도하고 구한 것이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믿음으로 구하지 않고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일만 제대로 한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
기도의 사람은 주님의 크기로 삶을 삽니다. 내가 보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주님께서 해결해주실 줄로 믿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결정권을 인정하며 내 예상과 기대와 다른 상황에서도 기도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응답이 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고 온전한 응답이 올 때까지 한 번 더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믿음으로 한 번 더 기도합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한 번 더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온전한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막 9: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창 49:24)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 18: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마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