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 참된 믿음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 참된 믿음
제가 군에 입대할 때에 저의 상황은 고민투성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26살이었습니다. 제게는 동갑내기 애인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어떤 것도 보장받을 것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애인이 기다려줄 가능성도 별로 없었고, 제대 후에 봉사할 교회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던 것입니다.
그때 저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생각에 집중이 안 되고 그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저는 3일 금식기도를 하려고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이틀쯤 지나자, 기도할 때마다 똑같은 말이 제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이런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론적으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알았지만 실제로 제 속에 그것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심을 약속으로 제게 주셨습니다. 이것은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요청이기도 했습니다. 금식기도를 통해 저 자신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기도원에서 내려온 후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풀렸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여자친구는 현재 제 아내가 되어 있고, 군 생활은 누구보다 보람차게 했으며, 군 제대 후에 결혼과 함께 알맞은 교회를 담임하게 된 것입니다.
절망 앞에서 드리는 기도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믿게 만듭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담대한 기도로 이어지고 놀라운 기도 응답으로 열매 맺게 됩니다.
물리학자 수학자 철학자였던 파스칼(B. Pascal)은 천재 중에 천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는 팡세(Pensees)에서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 날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654년 은혜의 해. 11월 23일 월요일 밤 10시부터 12시 30분 사이.... 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의 하나님. 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감격, 환희, 감사, 기쁨, 평안, 나의 하나님, 하나님 외에 이 세상 모든 것이 잊혔도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은 당신을 모르오나 나는 당신을 아옵나이다. 환희 환희 환희 눈물 눈물 눈물."
그날 파스칼은 하나님께 죄를 깨닫고 회개 기도를 드리는 도중에 성령의 불을 받게 됩니다. 그날 그가 만난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난 이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내려놓았습니다. 그에게 믿음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자주 금식하며 매일 3시에 기도를 드리고 성경과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즐겨 읽는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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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못하시는 것이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이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제한 없이 기도할 수 있게 되고 제한 없이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제한 없이 기도하게 되고 제한 없이 순종하게 됩니다. 이 믿음은 말씀과 기도 성장하게 됩니다. 믿음이 성장하면 기도도 성장하게 되고 차원이 다른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 17:1)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창 28:3)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창 35:11)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창 49:24)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막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