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7일 금요일) - 구체적인 기도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7일 금요일) - 구체적인 기도
많은 사람이 추상적으로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너무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너무 작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기도했을 때 응답이 없을 때 우리가 가진 작은 믿음도 잃어버릴까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상한 영적 기도의 자리로 물러나 앉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도는 진짜 기도가 아니라 ‘자기기만’의 독백입니다.
C.S. 루이스(C. S. Lewis)가 쓴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Screwtape Letters)’에 보면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조카 웜우드에게 이런 충고를 합니다.
”그가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막는 일은 불가능해.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도를 해롭게 바꿀 수 있는 수단이 있지. 그들이 아주 ‘영적’임을 강조하여 항상 어머니의 영혼의 상태에만 관심을 두게 하고 어머니의 류머티즘에 대해서는 절대 관심을 두지 않게 하면 되는 거야...“
우리는 이상하게도 류머티즘으로 인한 고통이 제거되는 일이나 잃어버린 렌즈를 찾는 일에 대해서는 간구하기를 두려워하면서도 세계 평화나 영혼의 구원 혹은 이 세대를 변화시키는 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주저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능력이 매일 사소한 기도에 응답 주시기에 부족하다면, 크고 보편적인 기도를 해결하실 능력 역시 부족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이다.
캐서린 마셜(Catherine Marshall)이 쓴 책 ‘기도에의 모험(Adventures in Prayer)’ p. 23-24 (요약)
때로 영적인 기도는 진짜 기도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의 도피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응답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확실히 응답하셨는지 확인할 수 없는 기도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필요만 채우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도록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마 6:11)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눅 11: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출 16:4)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