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8일 토요일) - 구체적인 기도 2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8일 토요일) - 구체적인 기도 2
조지 뮬러는 애쉴리 다운이라는 큰 고아원을 세워 고아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1875년 고아원 남방 보일러에 심각한 누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고아원의 난방시설은 대형 온수탱크 보일러에서 물을 끓여서 방마다 연결된 온수 파이프로 온수를 공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치에 물이 새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는 보일러가 낡아서 교체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처리해주실 줄로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거짓 믿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보일러 공사를 하기로 결단을 내립니다. 공사를 담당하는 일꾼들과 상의해서 12월 초 수요일부터 공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로 한 12월 초순부터 추운 날씨가 찾아오는데 300명이나 되는 고아들이 추위를 피할 공간이 없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자 성경을 들고 기도의 자리로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2가지의 기도 제목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북풍을 남풍으로 바꿔 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일꾼들이 보일러 공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일꾼에게 일하고 싶은 마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는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따뜻한 남풍을 불게 해주셔서 공사 기간 동안 고아들이 보일러 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 조지 뮬러는 느혜미야 4장 6절에서 이런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느 4:6)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혜미야와 예루살렘 성벽 공사를 할 때 온 마음을 다해 일을 했기 때문에 52일 만에 성벽 공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할 마음을 백성들에게 주셨기 때문에 공사가 신속하게 끝났던 것입니다. 조지 뮬러는 이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고 하나님께서 보일러 공사를 하는 일꾼들에게도 일할 마음을 주셔서 신속하게 일을 끝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조지 뮬러는 공사를 시작하는 날까지 매일 2가지 제목으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날씨는 어떻게 됐을까요? 하나님께서 기가 막히게도 공사를 시작하는 수요일부터 날씨를 포근하게 하셨습니다. 전날 밤에도 몹시 추웠는데 수요일 오전부터 날씨가 거짓말처럼 따뜻해졌습니다.
보일러 공사를 맡은 일꾼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보일러 공사를 하는 일꾼들이 자발적으로 밤샘 작업을 결정해서 공사를 시작한 지 30시간 만에 모든 공사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점일획도 틀림없는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기도에 응답해주신 것입니다.
조지 뮬러(George Muller)가 쓴 책 ‘조지 뮬러의 기도(Exercise the Power of Prayer)’ p. 105-109 (요약)
우리는 하나님께 구체적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조지 뮬러는 구체적인 기도의 가장 좋은 예입니다. 그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나님께 미루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구할 때는 항상 성경을 두고 약속의 말씀을 찾았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찾은 후에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응답 후에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찬양했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눅 11:5)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 122:6)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슥 10:1)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