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복음의 생명력

다니엘 내쉬(Daniel Nash)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48세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찰스 피니의 중보 기도자로 부르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찰스 피니가 집회를 하는 도시에 3-4주 전에 미리 가서 그 도시에서 방을 빌립니다. 그런 다음 자신처럼 찰스 피니의 집회를 위해 기도할 사람들을 모아서 중보기도를 시작합니다.

다니엘 내쉬는 찰스 피니가 집회를 위해 도시에 와도 만나지 않습니다. 또 집회에 참여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오직 골방에 숨어서 성령께서 청중들을 녹여 죄를 깨닫도록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집회에 영적 공격이 있을 때에 피니는 내쉬에게 더 간절히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한번은 집회 도중에 지역의 깡패들이 몰려와서 집회를 못하게 하겠노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내쉬는 간절히 기도한 후에 그들을 만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봐 젊은이들 나를 맘대로 해 보게나. 하나님이 일주일 내에 자네들을 회개하게 하시든지 지옥으로 보내든지 해서 자네들을 해산시킬 걸세.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 분명하실진대 분명히 이렇게 될 것이네”

내쉬는 이 말을 하고 다시 골방으로 들어가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다음 날 아침 깡패 두목이 피니 목사님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죄사함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깡패 두목은 죄를 고백하고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렸습니다. 그 한 주가 끝나기 전에 집회를 위협했던 거의 모든 깡패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다니엘 내쉬는 죽기 전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오순절에 강림했던 성령을 간구하고 더 간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특권입니다”

다니엘 내쉬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니엘 내쉬. 기도의 용사. 피니의 동역자”

진짜 놀라운 것은 다니엘 내쉬가 중보기도를 할 때 찰스 피니는 약 25만-50만명의 사람들을 회심시켰습니다. 회심한 사람들의 85% 정도가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중보기도자 다니엘 내쉬가 죽은 후에 찰스 피니는 더는 순회전도사역을 하지 못합니다. 그 후에는 한 지역의 교구 목사로 평생을 마치게 됩니다. 피니의 위대한 전도사역은 다니엘 내쉬 같은 기도의 헌신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 짐 심발라(Jim Cymbala) 목사님께서 쓰신 책 ‘새바람 강한 불길(Fresh wind Fresh fire)’ p.205-208 (요약)

간절한 기도 없는 복음은 생명력을 잃은 지식으로 전락합니다. 반대로 간절한 기도를 동반한 복음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복음을 나타내주셔서 사람들이 생생하게 그리스도를 만나고 생생하게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놀라운 변화를 일으킵니다.

복음을 생생하게 체험하느냐 하지 못하느냐는 전적으로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생명의 복음은 오직 하나님께서 나타내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없는 복음은 진짜 복음이 아닙니다. 모든 복음에는 항상 간절한 기도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드러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으로 변화되는 기적은 모두 기도의 기적입니다. 기도 없이는 하나님께서 생명의 복음을 나타내시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오직 기도의 응답으로만 나타납니다. 간절한 기도 없이 생명의 복음도 없습니다. 생명의 복음은 오직 간절한 기도를 통해 나타납니다. 간절한 기도로 생명의 복음을 체험하고 생명의 복음을 체험케 하는 통로가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한일서 1장 1-3절)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2-47)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행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