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이유
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이유
인간은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일이라면 신에 버금가는 능력이 있다. 오늘날 지식계에서 원죄라는 개념은 인기가 없지만,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면 원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을 지닌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나쁜 짓을 저지른다. 이런 추악한 면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어쩌면 인간은 애초부터 존재하면 안 되는 무엇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인간을 깨끗이 씻어 낼 수 있다면, 모든 존재와 의식이 도덕적으로 순수한 동물들의 야만적 상태로 되돌아갔을지 모른다. 이런 상황을 한 번도 바란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억력이 나쁘건 아직 자신의 가장 어두운 면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 자신의 존재 가치에 의심을 품고 괴로워하게 된 것은 자의식 때문이 아니다. 죽음과 추방에 대한 도덕적 깨달음 때문도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연약하고 사악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으려는 거부감이 주된 원인이다. - 조던 B. 피더슨(Jordan B. Peterson)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 p.92-95
많은 사람이 인간 자체를 경멸합니다. 이들은 인간에게는 그 어떤 소망도 찾을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인간에 대한 경멸에 자신을 포함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끊임없이 자책하고 자신을 경멸합니다. 인간이 자신을 경멸하는 이유는 이기심과 욕심을 따라 살 뿐 선한 의지는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경멸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소망이 없는 사악한 존재임을 알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거부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악함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도움 받기를 거부합니다. 자신이 악한 자임을 안다면 인간은 당연히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악한 자임을 알면서도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추악한 죄인임을 안다면 자신을 변화시켜주시도록 하나님께 진심으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의 본 모습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도움을 거절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거부합니다. 그것이 인간이 자기 경멸에 빠지는 이유입니다.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 3:10-12)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 1:21-23)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사 1:19-20)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