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생활 밀착형 기도

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생활 밀착형 기도

시온 0 2240

오늘의 아포리즘 (20211228일 화요일) - 생활 밀착형 기도


류태영 장로는 전라북도 임실 관촌면에서 태어나 청웅면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8남매 중 다섯째였는데, 집안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위로 형 둘과 누나 둘은 초등학교 근처도 가본 적이 없고 눈만 뜨면 들로 나가 나무를 하고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청웅면에 개척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인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교회 전도사님께 기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도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하는 거란다.”

 

그 이야기를 들은 시골 소년 류태영은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 후에 전도사님은 기도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무릎을 꿇고 눈을 감아야 하는 것은 아니란다. 기도는 눈을 뜨고도 할 수 있고 서서도 할 수 있고 걸어가면서도 할 수 있고 누워서도 할 수 있단다.”

 

전도사님의 설명을 들은 시골 소년 류태영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당시 아버지의 권위는 대단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집에 들어오시는 인기척만 해도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사립문으로 달려가 인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들어오시는데 가만히 누워있는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인 아버지에게도 그러는데 하나님께 드러누워서 기도해도 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전도사님, 아버지가 들어오셔도 누워서 인사하면 안 되는데, 어떻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소원을 말씀드리는 기도를 누워서 할 수 있어요?”

 

전도사님은 빙그레 웃으며 이웃집 어떤 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고혈압으로 쓰러져 수개월 동안 온종일 누워있어야 하는 분이 있단다. 그분은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밥도 먹여주어야 먹을 수 있지. 대소변도 누워서 봐야 하고, 그렇다면 그분은 기도를 못 할까? 아니란다. 온종일 누워있어도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은 그런 분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신단다.”

 

전도사님의 이 말씀은 시골 소년 류태영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걸어가면서도 기도하고 누워서도 기도하면서 자신의 소원을 끊임없이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생활 밀착형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류태영 기도인생’ p. 12-20 (요약)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고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것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착각과 교만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만에서 벗어나 겸손하다면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그런 기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7)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9-10)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삼상 12:23-24)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141:5)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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