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3일 월요일) - 내면의 소리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3일 월요일) - 내면의 소리
‘권력의 법칙’ ‘유혹의 기술’ ‘인간 본성의 법칙’ 등을 쓴 로버트 그린은 8살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고 생계를 위해 뉴욕에서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어느 날 기사를 기고한 편집장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습니다.
“다른 직업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자넨 글 쓸 재목이 아니야. 자네 글은 뒤죽박죽이야. 문체는 괴상망측하고, 자네의 생각은 일반적인 독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해..”
그 말을 듣고 로버트 그린은 방황하게 됩니다. 그는 유럽 전역을 다니면서 다양한 일을 합니다. 건설 일, 영어 선생, 호텔 접수부, 관광 가이드, 다큐멘터리 제작 회사의 수습사원 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다양한 일을 합니다. 사립 탐정, 영화 조감독, 자료 조사원, 스토리 작가, 대본 작가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36살이나 된 아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많은 걱정을 하셨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다른 일을 하던 어느 날 친하게 지내던 출판기획자에게 새로운 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 질문에 로버트 그린은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를 다룬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합니다. 권력을 원하지만 권력욕을 숨기고 싶은 사람의 심리를 책으로 쓰고 싶었던 것입니다.
출판기획자는 로버트 그린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책을 쓸 것을 제안합니다. 로버트 그린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권력의 법칙’이란 책을 쓰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내면의 소리가 자신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H. Maslow)는 이런 목소리를 ‘충동의 목소리’라고 부릅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찾으려면 경험의 힘을 되찾고, 내면에서 비롯되는 충동의 목소리를 간직하고, 이 충동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그 어떤 것에 끌리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로버트 그린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를 밀어붙이고 이끈 것은 목적의식이요, 운명의식이었다. 내 안의 목소리가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았다. 포기하지 마, 계속 노력해, 계속 노력하라고…. 어릴 적부터 들어온 이 목소리가 인생의 과업으로 나를 이끌었던 것이다. 오랜 기간, 많은 경험, 숱한 실수, 그리고 좌절을 겪어야 했지만, 그 목소리 덕분에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간직할 수 있었다”
-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책 ‘오늘의 법칙(The Daily Laws)’ p. 17-23 (요약)
우리는 자주 내면의 소리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내면의 소리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환경과 상황을 따라가지 말고 내면의 소리를 따라가야 합니다. 내면의 소리를 따라갈 때 우리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 11:29)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