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5일 수요일) - 기도의 이유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5일 수요일) - 기도의 이유
어린아이의 특징은 단순하게 구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아무 부끄러움이나 주저함 없이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무력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각적인 간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무력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와 자원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존심과 자아를 내려놓고 겸손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 길을 잃는 경우와 같은 사건들은 우리의 자존심과 고집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잠깐 멈추고 기도하며 도움을 요청하기보다 이 길 저 길로 헤매면서 시간을 낭비합니다. 때로 길에서 몇 킬로미터씩 벗어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간절히 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아실 필요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는 영적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믿음이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됩니다.
캐서린 마셜(Catherine Marshall)이 쓴 책 ‘기도에의 모험(Adventures in Prayer)’ p. 21-22 (요약)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시는데 왜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라고 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우리의 상황과 필요를 설명하기 위해서가 압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친밀한 부모와 자식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자존심과 고집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우리의 무력함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해야 합니다. 도움을 구하는 것은 나의 무력함을 드러내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하실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마 19:14-15)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눅 10:21)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요일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