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08일 수요일) - 십자가의 도
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08일 수요일) - 십자가의 도
무엇보다도 내가 실패하든 성공하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 알기에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내가 성과에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분께 깊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기억하게 하는 영적 활동들 덕분에 나의 평안은 꾸준히 깊어졌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내가 성공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극복했노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여전히 내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충성스러운 종이 되고 싶은 동시에 성공하고 싶은 열망이 도사린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다. 예수님께 충성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내 인생이 평범한 수준에 머물까 봐 두렵다. - 켄 시게마츠(Ken Shigematsu)의 책 ‘예수를 입는 시간(Survival Guide for the Soul) p.26
우리에게 실패는 명백하게 상처입니다. 실패는 내가 무익하고 무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모든 성공이 유능하고 유익하다는 증거가 아니란 사실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성공이 유능과 유익의 증거가 아니라면 실패도 무능과 무익의 증거는 아닙니다. 또 성공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증거가 아니란 사실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실패가 하나님을 떠난 증거는 아닙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도 실패는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가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실패해도 상관없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성공 집착증에서 정말 벗어날 수 있습니까? 성공 집착증에서 벗어나 실패처럼 보이는 순종의 길도 주저 없이 걸어갈 수 있습니까? 나는 이 물음 앞에 예라고 대답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물러 있습니다.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2-6)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