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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 몰입하는 신앙

칙센트미하이는 자신의 ‘몰입’ 책에서 공연이 잘되고 있을 때 댄서가 느끼는 감정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완벽한 집중의 상태예요. 다른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만큼 마음도 차분해요. 지금 하는 일에 완전히 빠져 있어요……. 전혀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고 에너지가 넘쳐요.” 칙센트미하이에 따르면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은 ‘예상치못한 사건, 심지어 죽음조차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고 한다. - 크리스토퍼 콕스(Christopher Cox)의 책 ‘데드라인 이펙트(The Deadline Effect)’ p. 231

시카고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1990년 3월 ‘몰입’이란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몰입: 최적의 경험을 위한 심리학(Flow: The Psychology of Optimal Experience)’입니다. 이 책은 몰입을 어떤 것에 깊이 빠지는 플로우(Flow)라고 표현했습니다. 플로우란 어떤 행위에 깊이 빠져서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런 몰입의 상태가 되면 너무 행복해서 그 상태로 그냥 남아있기를 원합니다. 이런 몰입은 어쩌다 우연히 생기는 심리적인 보너스가 아니라 오랫동안 훈련해온 노력의 결과입니다. 즉 몰입은 훈련의 결과입니다.

행복의 비밀은 몰입에 있습니다. 몰입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몰입입니다. 겟세마네 예수님의 기도는 몰입의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온 마음을 하나님께 쏟으셔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지성소에서 드리는 예배도 핵심은 몰입입니다. 예배에서 자유를 얻고 기쁨을 얻고 치유를 받고 회복을 얻는 이유는 몰입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몰입하지 않기 때문이고, 몰입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자주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눅 22:44-45)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골 3:1)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사 5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