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06일 월요일) - 자아상

오늘의 아포리즘 (2021년 12월 06일 월요일) - 자아상

시온 0 2363

오늘의 아포리즘 (20211206일 월요일) - 자아상

 

내 마음속을 솔직히 들여다보면 나는 그런 경쟁에서 완전히 탈출하지 못했다. 여전히 성공의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었지만 가끔씩 프랑스어나 수학 시험을 망치는 악몽을 꾼다.....이런 압박감은 목회 현장까지 나를 따라왔다. 목회를 경쟁적이지 않은 영적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겪어보니 비즈니스 세계에서 교회 세계로 들어온 뒤에도 남다른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친구 제프가 한번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오랫동안 넌 거물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온 것 같아..... 어릴 적 미식축구에서 거물이 되려고 했고, 젊은 시절에는 비즈니스에서 거물이 되려고 했지. 지금은 목회에서 거물이 되길 원하고 말이야” - 켄 시게마츠(Ken Shigematsu)의 책 예수를 입는 시간(Survival Guide for the Soul) p.24

 

우리는 성공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우리가 성공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는 이유는 별 볼 일 없는 사람, 패배자 취급을 받게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쓸모있는 사람, 가치 있는 사람이란 사실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실패를 무가치한 사람이란 증명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신다고 증언합니다. 우리가 더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존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스스로 존귀하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입증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내어주실 만큼 이미 특별하고 존귀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성공해도 실패해도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3)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4:6)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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