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묵상 (2022년 4월 24일 주일) - 호산나

그림 묵상 (2022년 4월 24일 주일) - 호산나

시온 0 2117

그림 묵상 (2022424일 주일) - 호산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던 날, 사람들은 자신이 입 있던 겉옷을 길에 깔았습니다. 또 그들이 들 있던 나뭇가지도 바닥에 깔았습니다. 마치 영화제 때 레드카펫을 깔 듯 예수님께 대한 존경심을 담아 겉옷과 나뭇가지를 깔았습니다. 그 위를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 지나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 앞과 뒤에서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마가복음 119-10절입니다.

 

9 앞에서 가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1:9-10)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라 외쳤습니다. 호산나란 무슨 뜻입니까? 이 말은 헬라어로도 호산나(hósanna / ὡσαννά)’입니다. 뜻은 지금 구원하소서(Save now), 내가 기도하니 구원하소서(Save I pray) 등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유대인들이 자주 사용했던 히브리어 기도문에서 왔습니다. 시편 11825절입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118:25)

 

구하옵나니 구원하소서이제 구원하소서가 히브리어로 호쉬아나(hôšî‘â-nā)’입니다. ‘호쉬아(hō·wō·šî·‘āh / הוֹשִׁ֘יעָ֥ה)’구원하소서라는 뜻이, ‘(na / נָא)’는 기도하다, 간청하다, 지금 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어 호쉬아나(hôšî‘â-nā)’지금 도우소서’, ‘지금 구원하소서등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에 제단 주위를 돌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 종려나무 가지를 들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짧 강력한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호산나를 외칠 때 가장 높은 곳에서도 호산나를 외칠 것이라 선포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인간들이 하나님을 향해 구원해달라 부르짖으면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해주실 것이란 의미입니다. 우리가 호산나를 외칠 때 하나님께서 호산나로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소망하여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새로운 다윗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십니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은 걸어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왕이시기에 나귀를 타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배는 타셨지만 말이나 마차나 가마를 타신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실 왕으로 오시기에 나귀를 타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 겸손의 왕으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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