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4일 토요일) - 진실의 시간 (질문 1-6)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4일 토요일) - 진실의 시간 (질문 1-6)

시온 0 1770

오늘의 아포리즘 (202264일 토요일) - 진실의 시간 (질문 1-6)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님의 24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질문을 세분화해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왜 자신의 존재를 똑똑하게 드러내 보이지 않는가?

 

1-5 인간은 언제 진실하게 하나님을 찾게 되는가?

 

인간은 자기 죽음 앞에 직면할 때 비로소 진실해지게 됩니다. ‘바쁜 꿀벌은 슬픔을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바쁜 현실 속에 삶을 살다 보면 우리는 언제가 죽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며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인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시편 9010절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90:10)

 

인간의 인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과 같습니다. 죽음의 순간은 숨기고 감추었던 모든 비밀이 드러나는 시간이고 온전한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동시에 죽음의 순간은 진짜 인생의 주인을 만나게 되는 시간입니다. 모든 비밀을 다 아시고 마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분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께서 하신 설교 중에 대 심판(The Great Assize)’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습니다. 이 설교는 1758310일에 한 설교로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심판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고, 부활한 모든 사람은 심판대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때 우리의 입은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심판자이신 예수님의 뜻대로 움직여서 우리가 감추고 숨겨왔던 모든 죄를 자백하게 됩니다. 로마서 1410-11절입니다.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4:10-11)

 

존 웨슬리 목사님은 우리의 혀가 예수님의 뜻대로 움직일 때, 우리의 행동과 말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음에 품어왔던 악한 욕망과 애정과 악한 생각과 계획까지 전부 우리의 입으로 고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죽음은 결국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시간이고 모든 인생은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순간이 우리 앞에 올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 순간을 대비하거나 준비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부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짜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죽음과 함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이 오게 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인간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며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41절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14:1)

 

기독교 신앙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미리 죽음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아들이면 성령님은 우리를 미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하십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를 감추거나 숨길 수 없고 우리가 영원히 그치지 않는 형벌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에게는 죄를 용서받게 해줄 구원자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심판의 죽음을 면하게 해줄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심판의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통해 심판의 죽음을 면할 수 없다면 우리 인생은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한 모든 인생은 허무주의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거부했던 사르트르도, 버트란트 러셀도, 쇼펜하우어도, 니체도 인생의 허무를 고백하면서 죽었습니다.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라면서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재치있고 쾌활한 성격을 가졌지만, 술을 좋아했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고집했던 헤밍웨이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큰 성공을 거둔 사람입니다.

 

1954년 그는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받습니다. 큰 명예와 인기를 얻었지만,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있던 그를 계속 부르셨지만, 그는 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3번 결혼에 실패했고 아프리카 여행 중 2번이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을 뻔했습니다.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절하던 그는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엽총으로 자기 머리를 쏴서 자살했습니다. 그는 죽으면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나는 필라멘트가 끊어진 텅빈 전구처럼, 그리고 전지 약이 떨어지고 코드를 꼽으려고 해도 꽂을 전원이 없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라디오 진공관처럼 외롭고 공허하다.”

 

정의롭고 용감하게 보였던 헤밍웨이는 실상 용기가 없는 너무나 연약하고 비겁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 죽음과 직면하여 자신의 진실을 볼 용기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회피하고 도망치다 자살로 생애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는 언제 진짜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설 수 있습니까? 죽음의 순간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죽음을 미리 맛보고 경험하게 합니다. 그 순간은 절망의 순간이고 우리에게 왜 구원이 필요한지를 진심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을 방법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되고, 나 자신이 십자가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게 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9:27)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10:4)

 

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36:1-2)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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