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 진화론의 악용 (질문 3-3)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님의 기독교에 대한 24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질문을 세분화해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3. 생물학자들은 인간도 오랜 진화과정이 산물이라고 하는데 신의 인간 창조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이나 생물도 진화의 산물 아닌가?

3-3 진화론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에 의해 어떻게 악용되었는가?

다윈의 진화론은 완벽한 과학이론이 아니고 많은 허점과 오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 적이 없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진화론을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진화론을 신봉했던 생물학자 올더스 헉슬리(Aldous L. Huxley)는 ‘자칭 무신론자의 고백서’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세상이 무의미하기를 바란다. 무의미는 자유를 위해 꼭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자유란 모든 경건함고 도덕적인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도덕성은 성적인 자유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진화론을 앞세워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뜻과 질서를 부인하는 이유는 동물처럼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쫓아 삶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을 앞세워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부인하며 인간은 존재의 의미도 목적도 없이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 진화론은 인간의 학대와 차별의 도구로 이용되었습니다. 독일의 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에른스트 헤켈(Ernst Haeckel) 다윈의 진화론을 철학적으로 이용해서 나치의 인종차별과 학대를 정당화시켰습니다.

헤켈은 진화론을 바탕으로 세계의 모든 면이 필연적으로 하나의 통일성을 지니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을 헤켈의 일원론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정치, 경제, 도덕은 일원론의 응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결과 인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개한 종족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헤켈의 영향을 받은 아돌프 히틀러는 1937년 나치전당대회에서 진화론을 나치강령으로 선포합니다. 그것은 나치의 수많은 학살과 유대인 600만명을 잔인하게 죽이는 이론적인 정당성을 주었습니다.

또 진화론은 인종차별을 정당화시키는 우생학(eugenics)이란 충격적인 이론을 낳았습니다. 우생학이란 다윈의 사촌인 프랜시스 골턴(Francis Galton)이 진화론에 영향을 받고 만든 이론입니다. 골턴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흑인이나 장애인 등과 같은 열등한 존재의 출생율을 과학적으로 줄이고 백인과 같은 우등한 존재의 출생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생학은 인류에 대한 많은 학대와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이론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골턴은 오랫동안 질병을 앓아왔으며 스스로 보기에 우수한 지능을 가진 혈통이었지만 그의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또 진화론은 프로이트의 인간 충동 이론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프로이드의 심리학은 진화론에 영향을 받아서 인간의 가치를 동물의 수준으로 떨어뜨렸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성적 쾌락을 위한 본능만 존재하는 동물로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진화론이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는 도구로 사용되니 인간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상실하고 동물적 본능만 가진 존재로 분석되게 된 것입니다.

-------------------------------------------------------------------

진화론의 치명적인 오류를 가진 이론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진화론을 지지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를 부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진화론이 하나님과 창조를 부인하는 도구가 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욕구를 제어할 이론적 근거가 사라지게 되었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되었습니다. 인간은 무가치한 존재로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심판하게 되었습니다. 진화론을 통해 하나님과 창조를 부인하게 되면서 인간은 깊은 허무와 무의미에 시달리게 된 것입니다.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롬 1:28-31)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엡 4: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