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 우선순위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 우선순위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났더니 손흥민 선수가 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득점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골드부츠를 들고 찍은 손흥민 선수의 사진을 보면서 큰 감동을 했습니다.
축구를 잘 모르지만,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경기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여러 번 봤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의 첫 번째 공격수가 아닙니다. 그래서 페널티킥도 해리 케인이란 1번 공격수가 항상 찹니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벌일 때도 승리를 핑계로 해리 케인은 한번도 페널티킥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손흥민 선수는 오로지 필드 골로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또 토트넘의 감독도 팀의 승리를 위해 손흥민 선수를 조금도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후반전 이른 시간에 교체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가슴이 타들어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손흥민은 득점왕이 되기 위해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는 선수들과 감독에게 불만을 품지 않습니다. 득점왕이 되는 것보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계속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선수와 감독을 존중하며 팀을 위해 양보하고 헌신합니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있던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는 후반 막바지까지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는 것을 기뻐합니다. 일생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인데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내색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끝까지 팀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러자 후반에 자연스럽게 손흥민에게 기회가 옵니다. 그리고 손흥민은 2번의 기회를 정확하게 성공시킵니다.
목사의 마음으로 볼 때, 자신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하고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소망하던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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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익만 생각하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그러면 멀리 보지 못합니다. 나의 이익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러면 꼭 실수하게 됩니다. 멀리 보고 실수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나의 이익만을 구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의 이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의 이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상하게 내가 복을 받게 됩니다. 나에게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 원리는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자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기쁨을 얻고 누리는 삶을 사는 비결은 예수님께서 첫째, 다른 사람이 둘째, 그리고 내가 셋째가 될 때입니다. 이런 우선순위로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삶에 놀라운 기쁨과 은혜를 주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