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 복음의 본질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 복음의 본질

시온 0 1904

오늘의 아포리즘 (2022317일 목요일) - 복음의 본질

 

복음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죄로 더럽혀진 인간이 본래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인간의 본연의 존귀함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복음의 본질입니다.

 

예수전도단 소속 선교사인 플로이드 맥클랑은 1980년 암스테르담 시내에 자리 잡은 홍등가에 살았습니다. 예수 전도단 본부가 있는 곳 바로 옆에는 사단을 숭배하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남성 동성애자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환경 속에서 예수전도단 소속 선교사들은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전도단 본부의 지도자들이 예고 없이 플로이드 맥클랑이 사역하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사역 현장을 둘러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맥클랑은 기꺼이 그들을 사역의 현장으로 인도했습니다. 지도자를 안내하던 도중에 맥클랑은 거리에서 친하게 지내는 두 명의 창녀를 만났습니다.

 

맥클랑 선교사는 서슴없이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에게 인사를 건냈습니다. 두 창녀는 거의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켜보던 보수적인 선교단체 지도자들은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무거운 침묵으로 사역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여러 달이 지난 후 미국에서 열린 선교대회에서 그때 맥클랑 선교사를 방문했던 지도자 한 사람이 맥클랑 선교사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맥클랑 선교사에게 자기를 홍등가를 둘러보도록 안내해 준 일을 기억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맥클랑 선교사가 기억을 한다고 하자, 그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날 깨달았던 것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그 창녀촌으로 데리고 다닐 때 내 눈에는 한 무리의 창녀들과 뚜쟁이 그리고 마약 중독자들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이웃에 살던 두 소녀에게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넸을 때 나는 비로소 그들이 창녀가 아니라 누군가의 귀중한 딸이란 사실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본질입니다. 비록 지금은 죄로 더럽혀져 있지만 모든 인간은 마땅히 존중받아야할 존귀한 하나님의 피조물들입니다.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이 본질에서 존중받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깨닫게 만드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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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질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만일 진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안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존중과 사랑이 없는 복음은 명백하게 가짜입니다. 우리는 참 복음을 회복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11:19)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9:11)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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