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 기적의 출발점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 기적의 출발점
아르헨티나 출신 라울 소사(Raoul Sosa)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 신동으로 알려졌습니다. 5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뛰어난 음악성을 보였습니다. 그는 10대 초반에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들과 다양한 실내악 곡들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살 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한 마디로 음악 천재였습니다.
1979년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사고로 오른손 셋째와 넷째 손가락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더는 피아니스트로 살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인생에 일어난 일을 자신이 극복해야 할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겐 아직 왼손이 남아있습니다. 두 손이 안 되면 한 손으로 연주를 하면 됩니다. 오른손으로 연주할 수 없다면 왼손으로 하면 됩니다."
그는 고난을 새로운 도전 과제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왼손 하나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에 도전합니다. 수많은 노력과 훈련의 결과로 그는 피아노를 치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손가락을 빨리 놀리는 날렵한 핑거링(fingering)을 실현해 보입니다. 한 손으로 치는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청중들을 압도당합니다. 그때부터 청중들은 그를 "기적의 피아니스트"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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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은 고난을 운이 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복하고 넘어서야 할 도전 과제입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은 고난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습니다. 기적을 체험하려면 환경과 상황을 핑계 삼아 적당히 안주하려는 안일함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피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도전하고 극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시 20:8)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4)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잠 14:32)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