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3일 주일) - 참된 변화의 시작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3일 주일) - 참된 변화의 시작
비석을 다듬는 석공이 있었습니다. 그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비석을 깎고 다듬었습니다. 그가 작업한 바닥에는 돌가루 먼지가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석공은 몇 시간 동안 무릎을 꿇은 채 일어날 줄 모르고 일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비석은 점점 아름다운 문양을 드러내며 모양을 갖춰갔습니다. 며칠 뒤 석공은 다듬기가 끝난 비석에 평소 고인이 사랑했던 성경 말씀을 새겨넣었습니다.
석공에게 작업을 의뢰했던 분이 모든 작업이 끝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뀐 비석을 보고 석공의 정교한 솜씨에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솜씨입니다. 저도 당신처럼 솜씨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돌같이 단단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돌에 말씀을 새기듯 사람들의 마음에 귀한 교훈을 새기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자 석공이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건 몹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사람을 대하실 때 저처럼 무릎을 꿇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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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은 자기 부인을 의미합니다. 무릎은 항복을 의미합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고 무릎을 꿇을 때 진정한 변화는 시작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무릎을 꿇어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따를 때 진정한 변화는 시작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 85:6)
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왕상 8:54)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에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