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묵상 (2022년 4월 24일 주일) - 호산나

그림 묵상 (2022년 4월 24일 주일) - 호산나

시온 0 1865

그림 묵상 (2022424일 주일) - 호산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던 날, 사람들은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길에 깔았습니다. 또 그들이 들고 있던 나뭇가지도 바닥에 깔았습니다. 마치 영화제 때 레드카펫을 깔 듯 예수님께 대한 존경심을 담아 겉옷과 나뭇가지를 깔았습니다. 그 위를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지나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 앞과 뒤에서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마가복음 119-10절입니다.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1:9-10)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라고 외쳤습니다. 호산나란 무슨 뜻입니까? 이 말은 헬라어로도 호산나(hósanna / ὡσαννά)’입니다. 뜻은 지금 구원하소서(Save now), 내가 기도하니 구원하소서(Save I pray) 등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유대인들이 자주 사용했던 히브리어 기도문에서 왔습니다. 시편 11825절입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118:25)

 

구하옵나니 구원하소서이제 구원하소서가 히브리어로 호쉬아나(hôšî‘â-nā)’입니다. ‘호쉬아(hō·wō·šî·‘āh / הוֹשִׁ֘יעָ֥ה)’구원하소서라는 뜻이고, ‘(na / נָא)’는 기도하다, 간청하다, 지금 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어 호쉬아나(hôšî‘â-nā)’지금 도우소서’, ‘지금 구원하소서등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에 제단 주위를 돌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짧고 강력한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호산나를 외칠 때 가장 높은 곳에서도 호산나를 외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인간들이 하나님을 향해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으면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해주실 것이란 의미입니다. 우리가 호산나를 외칠 때 하나님께서 호산나로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소망하여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새로운 다윗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십니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은 걸어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왕이시기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배는 타셨지만 말이나 마차나 가마를 타신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실 왕으로 오시기에 나귀를 타고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겸손의 왕으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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