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29일 금) - 협력 (제주 미술관 순례 – 유민미술관 4)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4월 29일 금) - 협력 (제주 미술관 순례 – 유민미술관 4)

시온 0 1544

오늘의 아포리즘 (2022429일 금요일) - 협력 (제주 미술관 순례 유민미술관 4)

 

2022425()-28()일까지 강화 남 지방 목사님들과 함께 제주도 퇴수회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마다 주제를 가지고 제주도를 다녔는데 저는 제주도에 있는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25일 월요일 첫날 유민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유민미술관은 유럽의 유리공예작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유민미술관은 지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는 구조로 전시물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지하에서 위로 올라오면 램프의 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879년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이후 유럽에서는 전등 갓과 몸체를 모두 유리로 만든 램프가 크게 유행을 했습니다. 그 유행을 선도했던 형제가 바로 돔 형제입니다.

 

오귀스트 돔(Auguste Daum)’앙토냉 돔(Antonin Daum)’은 형제입니다. 둘의 아버지는 유리 공장을 인수합니다. 이때 두 형제는 처음에는 경영을 맡았다가 나중에는 직접 유리작품을 만드는 제작에 참여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해 재능 있는 화가, 디자이너와 기술자들과의 협업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놀라운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유리로 만든 전기 램프의 경우에는 가구와 금속 공예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루이스 마조렐( Louis Majorelle)과 협업을 하게 됩니다. 돔 형제의 유리 공장에서 전등 갓을 만들고 마조렐의 공방에서 전기선이 드러나지 않는 금속 받침대 또는 세움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유민 미술관 램프의 방에 가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램프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름다운 빛깔의 램프들은 제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사람의 수고가 모여서 만들어졌습니다.”

 

위대한 변화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러 다양한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이 합쳐져야 합니다.

 

--------------------------------------------------------------------

 

혼자의 힘과 노력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반드시 협력해야 합니다. 협력하려면 나의 연약함을 겸손히 인정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귀중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부족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청할 줄 알아야 하고 부족한 사람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로 기다려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혼자서 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절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출애굽기 31장에 보면 성막의 기구들을 만들도록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부르십니다. 한 사람의 이름은 브살렐입니다.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오홀리압입니다. 두 사람은 각각 하는 일이 다릅니다. 브살렐은 셀계하는 역할을 맡았고 오홀리압은 제작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성막의 기구들을 만들려면 두 사람이 협력해야 합니다. 또 성막의 기구들을 실제로 만드는 오홀리압은 혼자서 기구들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하는 일은 일을 맡길 사람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그는 여러 사람을 선발하여 성전의 다양한 기구들을 만들도록 맡겼습니다.

 

성전의 기구 중에 그 어떤 것도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의 협력과 수고가 모인 결과입니다. 모든 일을 혼자가 처리하려고 들지 않으십니까? 지금 당신 주변에는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고받으라고 붙여주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겸손히 도움을 청해야 하고 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동시에 도움을 요청할 때는 나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려면 도움을 청할 줄도 알고 도움을 받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도움을 받을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2:2-4)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1:27-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8:2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