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 우주의 시작과 끝 (질문 2-1)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 우주의 시작과 끝 (질문 2-1)

시온 0 1357

오늘의 아포리즘 (2022623일 목요일) - 우주의 시작과 끝 (질문 2-1)

 

코로나가 끝나자 사역이 많이 바빠졌습니다. 2주 동안 아포리즘을 방학하고 이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더 성실하고 짜임새 있게 삶을 살아야 아포리즘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성실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님의 기독교에 대한 24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질문을 세분화해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아포리즘을 읽는 분 중에도 관련된 질문이 생기시면 밑에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라는데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까?

 

2-1 과학에서 우주의 시작과 끝이 어떻게 된다고 설명하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만드셨다는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창세기 11절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1:1)

 

성경은 우주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고,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심으로 우주가 생겨났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천지라고 번역된 말은 두 개의 히브리어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늘을 의미하는 샤마임(shamayim / שָׁמַ֫יִם)’과 땅을 의미하는 에레츠(erets / אָ֫רֶץ)’입니다.

 

하늘을 의미하는 샤마임(shamayim / שָׁמַ֫יִם)’은 그냥 하늘이 아니고 가장 높은 하늘, 하늘 중의 하늘을 의미합니다. 즉 우주로 번역해도 무방한 의미입니다. 땅을 의미하는 에레츠(erets / אָ֫רֶץ)’는 흙을 의미하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이나 공간을 의미합니다. 넓은 차원에서 보면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인 지구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주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고 하나님께서 우주와 지구를 포함한 우주 안에 있는 모든 행성을 창조하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주에 대한 성경의 말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주가 언젠가 사라지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1절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1:1)

 

성경은 언젠가 지금 우리가 보는 우주와 지구가 모두 없어질 날이 오게 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즉 우주의 종말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지금의 우주가 종말을 맞이한 후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학에서는 우주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놀랍게도 현대 과학에서는 성경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우주론은 원래 우주는 영원히 존재하고 불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우주론을 정적 우주론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우주론을 주장했던 인물은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입니다. 정적 우주론이란 무엇입니까?

 

우주는 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 정지된 상태로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과학자들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자신이 발견한 상대성 이론을 우주에 적용해보니, 정지 상태의 우주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대성 이론으로 보면. 우주는 계속 역동적으로 폭발하는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정적 우주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정지 상태로 된 우주론을 설명하게 위해 우주 상수라는 인위적인 상수를 도입하여 의도적으로 자신의 방정식을 수정합니다.

 

그런데 이런 정적 우주론에 반론을 제기하는 과학자들이 생겨났습니다. 1916년에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면밀하게 검토한 러시아의 수학자 프리드만(Friedman)과 벨기에의 천문학자 르메트르(Lemaitre)는 정적 우주론에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1922년 프리드만은 우주는 극도의 고밀도 상태에서 시작돼 점차 팽창하면서 밀도가 낮아졌다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합니다. 1927년 르메트르는 우주가 원시 원자들의 폭발로 시작됐다라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자기 생각과 달랐던 이들의 논문을 무시해버립니다.

 

그러던 중 1929년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Edwin Powell Hubble)이 별의 거리를 측량해서 별들이 점점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즉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이 놀라운 발견으로 아인슈타인의 정적 우주론은 철회되고 우주는 폭발하여 팽창한다는 이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그 후 러시아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인 조지 가모프(George Gamov)는 초기 우주가 고온고밀도 상태로 있다가 급격히 팽창했다고 주장합니다. 1948년 미국의 물리학자 랠프 앨퍼(Ralph Asher Alpher)와 로버트 허먼(Robert Herman)은 초기 우주의 온도는 영하 268°C일 것이라는 예측을 논문으로 발표합니다.

 

이 모든 이론을 종합해서 우주는 초고온 고밀도의 한점에서 폭발하여 지속해서 팽창하고 있다는 주장이 현대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빅뱅우주론입니다. 그 후에도 빅뱅우주론을 반대하는 여러 과학자가 정상 우주론으로 돌아가려는 많은 주장과 논문이 나았지만 빅뱅 우주론을 지지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나오면서 전부 사라지게 됩니다.

1964년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독일 태생의 미국 천체물리학자 아노 펜지아스(Arno Allan Penzias)와 로버트 윌슨(Robert Woodrow Wilson)이 초기 우주의 고온와 비슷한 온도인 영하 269.5°C(3.5K)의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들의 발견은 허벨의 발견 이후 우주에 대한 최고의 발견으로 평가되어 197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성경도 우주가 계속 팽창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25절입니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42:5)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늘을 창조하시고 하늘을 계속 펴시고 계시다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때 펴신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타(natah / נָטָה)‘입니다. 뜻은 밖으로 넓게 뻗다, 넓게 펼치다, 크게 확장하다 등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현대 과학이 발견한 우주의 시작과 팽창을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우주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물리학자들은 풍선이 계속 팽창하다가 끝내 터져 버리는 것처럼 우주도 언젠가는 폭발하여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우주의 시작과 끝과 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성경도 과학도 모두 우주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주는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고, 어느 순간 우주는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성경은 현대 과학이 발견한 이 사실을 너무나 오래전에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만 확인해도 성경이 하나님의 책이고 진짜 진실을 알려주는 책이란 분명한 증거가 된다고 봅니다. 성경은 우주와 역사와 인간에 대한 진실을 담은 놀라운 하나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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