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우주의 질서 (질문 2-2)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 우주의 질서 (질문 2-2)

시온 0 1218

오늘의 아포리즘 (2022624일 금요일) - 우주의 질서 (질문 2-2)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님의 기독교에 대한 24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질문을 세분화해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아포리즘을 읽는 분 중에도 관련된 질문이 생기시면 밑에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라는데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까?

 

2-2 우주의 명확한 질서와 힘의 균형은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는 무질서에서 질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임하기 전에 지구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창세기 12절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1:2)

 

하나님의 창조가 임하기 전까지 지구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혼돈이란 히브리어로 토후(tohu / תֹּ֫הו)’입니다. 뜻은 모양이 없는 상태 또는 뒤죽박죽 섞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공허란 히브리어로 보후(bohu / בֹּ֫הוּ)’입니다. 뜻은 속이 비어있는 상태, 내용이 없는 껍데기를 의미합니다. 흑암이란 히브리어로 초섹(choshek / חֹ֫שֶׁך)’입니다. 뜻은 명료하지 않은, 분명하지 않은 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임하기 전에 지구는 해결될 수 없는 뒤죽박죽 상태였고 속이 빈 껍데기였고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창조 이전의 지구는 캄캄한 상태에서 모든 것이 뒤엉켜 구분할 수도 분리할 수도 없는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 있는 지구를 향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3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1:3)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빛을 창조하시자 지구는 어둠과 혼돈과 공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빛은 태양이 아닙니다. 태양은 하나님께서 넷째 날 창조하시기 때문입니다. 첫날 창조하신 빛은 하나님에게서 온 빛이고 분별력을 갖게 하고 질서를 만드는 영적인 빛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빛을 창조하심으로 무질서했던 세상은 질서를 갖게 된 것입니다.

 

제가 사는 강화도에는 신석기 유적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인돌입니다. 고인돌은 다양한 모양을 갖고 있는데 인간의 분명한 의도와 목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세월이 많이 흐른다고 저절로 고인돌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또 강화 역사박물관에 가면 신석기 시대에 사용한 돌로 만든 화살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석시 시대의 유적을 발견한 사람들은 어떻게 흔한 돌멩이 중에서 화살촉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요? 모양과 생김새가 자연현상만으로는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는 특별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돌멩이 하나도 자연에서 저절로 만들어낼 수 없는 의도적인 설계를 찾아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이 놀라운 질서 가운데 움직이는 우주를 보면서 오랜 자연현상만으로 이런 질서 정연한 우주가 만들어졌다고 주장을 합니다.

 

우주의 질서는 너무나 분명한 하나님의 창조 증거입니다. 창조주가 없다면 우주의 질서는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또 우주의 질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도 역시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시편 191절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19:1)

 

우주의 질서는 우주 전체가 하나님의 작품임을 우리에게 명백하게 알려줍니다.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8개 행성이 정교한 질서 아래 공전하고 있습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속도, 궤도, 거리 등은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요건을 정확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약 15천만km 떨어진 채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만큼의 거리가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정확한 거리입니다. 수성이나 금성은 너무 뜨겁고, 화성이나 목성, 토성 등은 너무 추워서 인간이 살 수 없습니다.

 

만일 지구와 달, 태양 사이의 거리가 지금보다 크거나 작았다면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구는 생명체에 필요한 기체들이 적합하게 배합된 대기권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구의 크기는 대기권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중력을 가진 크기입니다. 지구가 대기권과 물의 순환으로 78%의 질소와 21%의 산소 비율을 정확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놀라운 신비와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구의 사계절 순환도 놀라운 질서 위에 움직입니다. 봄이 오면 금방 여름이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 그리고 겨울이 되었다가 다시 1년 만에 봄이 찾아옵니다. 달은 지구를 한 달에 한 바퀴씩 돌고 있으며 초승달에서 반달, 보름달, 반달을 거쳐 그믐달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질서로 움직입니다. 또 지구는 하루에 한 번씩 돌고 있어 낮과 밤이 구별되며, 지구가 23.5도 기울어진 채로 자전하고 있어서 여름에는 낮이 좀 더 길게 되어 한낮에는 덥고, 겨울에는 반대로 밤이 좀 더 길게 되어 추워지게 된다. 이런 질서가 계속 유지되기에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주의 질서는 저절로 이루어질 수 없고 누군가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땅이 될 것입니다. 우주에서 발견되는 놀라운 질서와 엄청난 힘의 균형과 일정한 반복 등은 창조주가 계심을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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