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 창조의 증거 (질문 2-3)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 창조의 증거 (질문 2-3)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님의 기독교에 대한 24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포괄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질문을 세분화해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아포리즘을 읽는 분 중에도 관련된 질문이 생기시면 밑에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라는데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까?
2-3 나와 세계의 존재 자체가 창조의 증거가 아닙니까?
어떤 사람이 근사하게 지어진 집을 보고서 그 집이 건축하는 사람 없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저절로 지어졌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미친 사람일 것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3장 4절입니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 3:4)
집은 저절로 지어지지 않습니다. 집에는 반드시 건축한 사람이 있습니다. 놀라운 질서 위에 세워진 세계도 만드신 분이 계십니다. 성경은 나 자신의 존재 자체가 창조주를 증명한다고 말합니다. 세계 자체가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명백한 증거입니다.
만화영화 ‘슈렉’의 원작자인 동화작가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가 쓴 동화 중에 ‘노랑이와 분홍이(Yellow and Pink)’란 책이 있습니다.
노랑이와 분홍이는 나무로 만든 인형입니다. 두 인형은 태양 아래에서 낡은 신문을 깔고 누워 있다가 갑자기 깨어납니다. 노랑이는 분홍이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넌 우리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아니?”
분홍이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니, 난 여기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두 인형은 자신들의 존재 근원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분홍이는 자신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틀림없이 누군가 우리를 만들었어.”
그런데 노랑이는 분홍이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우연히 만들어졌을 뿐이야.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뽀족한 바위에 떨어졌을지도 몰라. 그래서 가지 한쪽이 쪼개져 다리가 되었을 수도 있어. 어쩌면 번개가 쳐서 팔과 손가락이 만들어졌을지도 몰라. 눈이랑 귀랑 콧구멍은 어쩌면 나무에 구멍을 뚫은 딱따구리가 만들었는지도 모르지!”
노랑이는 계속 자기 주장을 이어나갑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별의별 이상한 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다구. 우리라고 아니란 법 있어?”
두 인형이 서로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인형들을 집어 들고서 이리저리 점검하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페인트가 말랐구나.”
남자는 인형들을 겨드랑이에 끼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남자의 팔 아래에서 노랑이가 분홍이에게 이렇게 속삭입니다.
“이 남자는 누구지?”
동화는 이렇게 질문을 던짐으로 끝이 납니다. 모든 것에는 만드신 분이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저절로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것은 창조주가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어떤 여성이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미용사와 대화를 나누다가 하나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미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밖에만 나가봐도 안 계시는 게 뻔히 보이잖아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세상에 아픈 사람들이 그렇게 많겠어요. 버려진 아이들은 또 어떻고요. 하나님이 있다면 그런 고통이나 아픔은 없을 거예요. 사랑의 하나님이 있다면 그런 일들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미용사의 말에 머리를 자르던 여성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머리를 다 자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미용실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미용실 앞에서 어떤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 여성은 머리가 헝클어진 긴 머리에다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성은 다시 미용실로 들어가서 미용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거 알아요? 미용사는 존재하지 않아요.”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여기 있는데 조금 전 손님 머리도 다듬어 드렸잖아요.”
“아니에요. 미용사는 없어요. 미용사가 있다면 밖에 있는 저 여자처럼 더럽고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이 말을 들은 미용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미용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미용사에게 오지 않는다는 거죠.”
많은 사람이 수많은 핑계를 대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창조물인 인간과 세상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와 세상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증거입니다. 나와 세상은 아무리 오래되어도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