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 감사로 반응하는 삶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 감사로 반응하는 삶

시온 0 3179

오늘의 아포리즘 (2022125일 화요일) - 감사로 반응하는 삶

 

2022년이 시작되면서 한 가지 결심을 했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로 반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월부터 그 결심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외부에 있는 누군가 제 마음을 상처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의 작용 중에 '양성 순환 고리(positive feedback loop)‘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리 뇌에는 우리가 느꼈던 감정을 증폭시키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 뇌는 계속 그 상처를 증폭시킵니다. 그래서 처음 받았을 때보다 뇌는 우리의 상처를 더욱 크게 확장하게 시킵니다.

 

저도 뇌의 작용으로 상처가 계속 증폭되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감사로 반응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해서 가나안 땅 입구에 도착했을 때 12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정탐꾼은 두 종류의 보고를 합니다.

 

정탐꾼 중 10명은 부정적으로 전망합니다. 가나안 땅은 말 그대로 좋은 땅이지만 그 땅에는 거인 족속이 지키고 있어서 우리가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정탐꾼 중에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니 반드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부류의 말 중에 부정적인 전망을 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는데 왜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의 말을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말한 대로 행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정하면서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던 20세 이상 된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광야를 통과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면 말이 달라져야 합니다.

 

저도 그 사실을 잘 압니다. 저는 인생의 광야에 갇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입에서 절망의 언어, 불평의 언어, 원망의 언어, 미움의 언어, 불신의 언어를 제거해달라고 밤마다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제가 뱉었던 이런 말들을 보혈의 피로 덮어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제 입에 믿음의 언어, 소망의 언어, 감사의 언어, 순종의 언어, 기쁨의 언어, 종의 언어를 담아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새벽과 저녁에 이렇게 기도하고 나오면 제 뇌에서 상처를 다시 증폭시킵니다. 그러면 제 입에서 원망의 말과 불평의 말과 무례한 말들을 계속 나옵니다. 한 시간 이상 언어를 고쳐달라고 기도했던 것이 예배당 밖으로 나오면서 바로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계속 반복하던 어느 날 차를 운전해서 가다가 하나님께서 이런 질문을 제게 하셨습니다.

 

너는 왜 진심으로 감사하지 못하니? 너는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이 있어서 내가 가시를 두었는데 교회 안에 두지 않았고 가정 안에 두지 않았고 외부에 가시를 두었는데...그럼 교회나 가정에 너를 찌르는 가시를 두면 좋겠니?”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한마디 말씀에 완전히 항복했습니다. 교회에 가시를 두시지 않고 가정에 가시를 두시지 않고 외부에 가시를 두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교회와 가정에는 가시를 두시지 마시고 제발 외부에만 가시를 놓아주세요. 외부에서 찔리고 상처를 입는 것은 성장을 위해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늘 교만하지 않도록 가시를 두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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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로 반응합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유익하지 않은 것을 자녀들에게 허락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너무나 많은 감사의 조건을 갖고 살면서도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또 무례한 말도 많이 했습니다. 또 작은 일에도 절망의 말을 할 때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말 때문에 광야에 갇히는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언어를 변화시키는 것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로 반응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믿음과 소망으로 반응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반응하겠습니다.

 

이렇게 반응하는 훈련은 제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합니다. 감춰져 있던 놀라운 은혜를 깨닫게 합니다. 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습니다.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7-10)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대상 16:34)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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