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듣는 자세

오늘의 아포리즘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듣는 자세

시온 0 1790

오늘의 아포리즘 (2022221일 월요일) - 듣는 자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태도와 자세로 들어야 할까요? 성경의 인물 중에 배움의 태도가 좋았던 대표적인 인물은 고넬료입니다. 사도행전 1033절에 보면, 고넬료는 말씀을 듣기 위해 베드로 사도를 초대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10:33)

 

고넬료는 주님의 가르침을 선별해서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고넬료는 모든 말씀을 듣고자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고넬료와 달리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은 제한 없이 주님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선별적으로 가르침을 받으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사업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주님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생활과 자녀교육만큼은 가르침 받기보다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자녀교육은 주님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업만큼은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선별적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약점이 분명 합니다. 주님께 가르침 받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한 부분에서 인생에 무너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26-27절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7:26-27)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가르침을 받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행한 것은 반드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사업은 잘 되는데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어떤 분은 가정은 너무나 좋은데 사업이 무너졌습니다. 왜 이런 고통과 아픔이 있습니까? 이유는 분명합니다. 고넬료처럼 모든 부분에서 가르침을 받지 않고 선별적으로 가르침을 받고 가르침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넬료처럼 제한 없이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인생의 집을 건축할 수 있습니다. 반석이신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인생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고넬료는 모든 말씀을 듣고자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인간이 주님의 모든 가르침을 다 받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 고백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평생 주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주님께 가르침 받는 삶을 졸업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영원히 주님에게서 독립하지 않고 가르침 받는 자리에 머물러 있겠다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분 중에 이런 고백을 한 분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그걸 모르겠습니까? 제가 신앙생활을 해온 세월이 몇 년인데...”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으니 이제 가르침 받는 삶은 졸업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가르침 받는 삶을 졸업하겠다는 말은 내가 왕 되고 주인 된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가겠다는 뜻입니다. 더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뜻이고 주님의 인도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 가르침 받는 삶에는 졸업이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 주님께 가르침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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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입니다. 목사의 타락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는 것이 목사의 타락입니다. 스스로 배우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만 가르치려는 것이 타락한 목사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비판하신 바리새인이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34절에서 바리새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23:4)

 

목사는 먼저 주님께 가르침을 받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자기가 가르침 받은 것을 가지고 강단에 올라와야 합니다. 스스로 배우지 않는 것은 가르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사만 그렇습니까? 속장들이나 교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르치거나 전해야 하는 사명 받은 사람은 누구나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배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스스로 배우지 않고 가르치려고만 하는 사람은 쓸모없고 열매 없는 짓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끝까지 배움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사는 유일한 길이고 열매를 맺고 복된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나에게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119:27)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119:34)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119:14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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