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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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3 18:49
오마이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인용이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경미 기자]
이 연구 결과는 9월 19일 미국의 저명한 잡지 < 식품·화학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 > 에 발표되었는데, 지금까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무해하다고 주장해온 이들에게 일종의 폭탄과 같은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심한 종양에 시달리는 쥐들의 사진은 매우 충격적이어서 차후 GMO 논란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몬산토' GMO 식품으로 2년간 실험... "소량 섭취 치사율 더 높아" 이 연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역사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첫 번째 이유는 지금까지 GMO 생산기업 측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항상 3개월 기간 내에서 이루어진데 반해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2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는 것이다. 쥐들이 이상반응을 보이는 것이 3개월 후부터이기에 3개월 이내의 연구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두 번째는 이 연구가 한 사립재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프랑스 정부를 포함하여 각종 공공기관에 연구기금을 요청했지만 좌절되어 결국 사적 자금을 끌어들여 연구를 암암리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에서는 GMO 작물이 생산되지 않아 연구진은 캐나다까지 가서 GMO 작물을 구입해야 했다. 이 연구에 들어간 자금은 320만 유로(약 46억 원)에 해당한다. 세 번째로 이렇게 암암리에 이루어진 결과가 미국의 저명한 잡지에 실렸다는 것으로 이 실험의 가치와 진지성이 인정되었다는 점이다. 프랑스 정부, 즉시 담당기관에 공식 조사 요청
2001년부터 재배가 시작된 이 작물은 세계 12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2011년 기준), 미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3국에서의 생산량이 대부분에 해당하고 나머지 소량이 캐나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콜럼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NK-603은 유럽에서는 아직까지 재배가 허락되지 않고 있다. 이 작물의 재배허가 요청이 2009년 6월에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의해 허락된 바 있지만, 유럽위원회에서 아직 허락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유럽위원회는 2004년 7월 NK-603의 수입은 허락하여 유럽에서도 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동물사료로 쓰이고 옥수수 가루 등 사람을 위한 제조음식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이 조사 결과가 나온 9월 19일 즉시 담당기관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고 이 결과에 따라 유럽의회에 긴급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졌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 중 유럽에서는 몬산토의 옥수수 GMO MON-810의 재배만이 허용되고 있는데, 주로 스페인(경작지의 80%에 해당)에서 재배되고 있고 나머지는 포루투갈, 체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서 소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연합의 허가를 받은 44개의 GMO 제품이 수입을 통해 유럽에서 유통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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